부산시, 소상공인 건강검진비 25만원씩 지원…업체 284곳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8 09:42
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업체 284개소에 종합건강검진 비용 각 25만원씩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년 전부터 지역 소상공인의 복지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매년 소상공인 가족의 화합을 위해 힐링캠프를 열고 종합건강검진비용과 건강증진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가족힐링캠프를 개최하는 대신 종합건강검진 비용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먼저 종합건강검진 비용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부산시 소상공인희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두 가지 방법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첫 번째로는 협약병원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시는 지역 내 종합병원 14곳과 협약을 맺어 협약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같은 비용으로도 더 다양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검진센터가 있는 지역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사업기간 내 영수증을 제출하는 방법이다. 평소 이용하던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지역 소상공인은 평소 챙기지 못했던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진 상황인데,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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