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가정적 위기 아동 품는 교육 시설 확대·강화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8 08:34

남학생용 가정형 위(Wee)센터 구축 추진

충청북도교육청 남학생용 가정형 위센터 전경. /©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가정폭력, 이혼, 방임 등 가정문제에 따른 위기학생과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에게 안정된 주거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가정형 위(Wee)센터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폭력 위험, 성폭력 피해, 학교 부적응 등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게 교육과 치유프로그램을 적용해 안정적인 생활을 보호, 학교생활 회복과 가정 복귀를 지원한다.

충북교육청은 2018년 청주 가정형 위(Wee)센터를 설치해 중·고 여학생(정원 8명)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이번에 추진하는 가정형 위센터는 남학생용이다.

추가 구축하는 가정형 위(Wee)센터 입소 기간은 3~6개월, 정원 8명, 대상은 중·고 남학생이다. 기숙형으로 위탁·운영할 예정이다.


위탁학생은 원적 학교에서 학적을 관리하며, 위탁교육 기간의 출석·수업·평가 결과 등은 도교육청 규정을 준수한다. 위탁교육 기간 중에는 합숙을 원칙으로 한다.

단기형 위탁학생은 치유 정도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경비는 숙식비를 비롯한 위탁교육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정의 위기상황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에게 주거·상담·교육 공간을 결합한 안정된 공간을 제공해 건강한 학교생활과 가정 복귀를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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