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의원 "LG화학 '2050년 탄소중립 성장' 선언 환영"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7 17:30

지속가능 성장 여수에서 시작돼야

주철현 의원.(뉴스1DB)© News1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갑)이 7일 LG화학의 '2050 탄소중립 성장' 선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세계 기업들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기업의 생존전략을 과감하게 전환하고 있는 시점에서 LG화학의 '2050 탄소중립 성장' 선언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LG화학의 지속가능 성장전략의 출발은 여수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이는 2019년 여수국가산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작사건이 세상에 공개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 마무리되지 않고 그 중심에 LG화학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 경영이란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이슈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경영활동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수시민 우선채용, 지역공산품 우선구매, 지역기업 우선 이용 등 작은 것부터 지역사회와 교감할 때 LG화학의 지속가능 경영전략은 세계로 뻗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탄소중립 성장은 사업 성장에 따른 탄소 배출량 증가와 동등한 수준의 감축 활동을 펼쳐 '탄소 배출 순 증가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6일 탄소중립 성장을 핵심으로 하는 지속가능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을 이루기 위한 5대 핵심 과제로는 Δ기후변화 대응 Δ재생에너지 전환 Δ자원 선순환 활동 Δ생태계 보호 Δ책임 있는 공급망 개발관리 등을 꼽았다.

LG화학은 이런 노력을 통해 2050년 탄소배출량을 2019년 수준인 1000만 톤으로 억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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