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농진청 공동개발 초당옥수수 '고당옥' 수확…날로 먹으면 식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7 12:06

찰옥수수보다 당도↑…재배안정성 뛰어난 게 장점

괴산군과 농촌진흥청이 공동 개발한 국내육성 초당옥수수 '고당옥 1호’(괴산군 제공)©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국내육성 초당옥수수 '고당옥 1호’를 수확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옥수수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 과제로 개발한 품종이다. 현재 4-H 연합회가 불정면 일원 4000㎡의 공동학습포에서 실증재배 중이다.

'고당옥'은 낱알이 얇아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때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기존 찰옥수수보다 당도가 2~3배 높다. 전분 함량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식품으로 인기가 좋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고 재배기간(80일)이 찰옥수수보다 10일정도 짧아 2기작 재배도 유리하다. 수매가격도 찰옥수수에 비해 개당 300~400원 높아 농가소득에 도움이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진흥청과 고당옥 1호 품종을 개발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고소득 작물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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