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나오지 마' 메시지 공개한 홍선영…"제가 뭘 잘못했나요"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0.07.07 07:50
/사진 = 홍선영 인스타그램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자신의 방송 출연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공개하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홍선영은 지난 6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캡쳐한 사진과 함께 "오랜만에 조금 상처 받았다. 내가 님에게 뭘 그리 잘못했나"는 글을 올렸다.

홍선영이 올린 사진에는 한 누리꾼이 보낸 "동생이 홍진영인 것 이외에는 잘난 게 뭐가 있나"며 "보기 싫어도 방송에 나오고 기사에 나온다. 제발 방송에 출연하지 않으면 안 되겠나"는 메시지 내용이 담겼다.

홍선영은 이에 대해 "저를 TV에서 보실 때마다 거친 말을 하는 당신을 보면 제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화는 별 도움이 안 된다.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저를 보는 것만으로 싫어하시면 저도 사람인지라 좀 그렇다"고 말했다.


홍선영은 "이번에는 조금 너무 가신 것 같다"며 "날 미워하신 님아. 지나가다 혹시라도 마주치면 닭가슴살 사달라. 건강하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갑자기 우울해진다. 당분간 집에 있어야겠다"고 말했다.

홍선영은 동생 홍진영과 함께 SBS의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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