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밥먹다' 함소원 "18살 연하 진화와 결혼, 인생의 터닝 포인트"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7 05:34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밥먹다'에 출연한 함소원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언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에서 함소원은 국밥집을 찾아와 "터닝 포인트가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중국 진출, 진화와의 결혼"이라고 말했다. 특히 함소원은 18살 연하인 진화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며 시선을 끌었다.

함소원은 "중국 진출 후에 중국 사람과 연애도 해봤지만, 너무 신기한 게 결혼을 할듯 말듯 이게 안되는 거다. 너무 답답하고 미치겠더라"며 "이번에 걸리기만 해봐라, 나타나기만 해봐라, 결혼을 바라고 있었다. 아이가 너무 갖고 싶은데 43살까지 결혼을 못하고 있으니까 난자 냉동을 해놨었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북경에 살다가 전 연인과의 추억에 힘들어서 광저우 쪽으로 이사를 갔다고 했다. 그는 "이사한 지 일주일만에 남편이 나타났다. 제가 친구랑 둘이 만났는데 친구가 SNS에 올린 사진으로 남편이 저한테 관심을 보였다. 이후 생일파티에 남편이 나타나서 저한테 직진을 하더라. 지금보다 더 아이돌 같았다. 잘생기고 너무 멋있었다"고 회상했다.

진화는 당시 함소원에게 '직진'했다고. 함소원은 "저한테 걸어오더니 '나가서 얘기 좀 할래?' 하더라. 딱 봐도 애라서 웃기기도 했다. 자기 인생 얘기를 계속 하는데 마지막 얘기만 딱 들렸다. '결혼하자'고 하더라. 너무 기다리던 말이었는데 너무 어린 남자가 그 얘기를 하니까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다"고 밝혔다. 당시 진화가 함소원의 나이를 모르고 있었다는 것.


함소원은 "그 다음날 광저우에 있는 의류 공장을 보여주더라. 남편이 스물넷이었는데 친구들과 하는 공장도 보여주고 자기 미래 계획까지 다 설명해 줬다. 놀라면서도 남편한테 빠졌다"고 털어놨다.

한달 동안 매일 만나던 어느 날 진화가 고백을 했다고. 함소원은 "난 너랑 결혼 못한다, 나이가 많고 한국에서 연예인이다 했다. 남편이 너무 화가 났는지 나가고 연락이 없더라. 나도 힘들었다. 이틀 후 영상 통화가 왔다. 남편이 '빨리 결혼하고 아이 갖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 둘은 바로 결혼을 하겠다고 결정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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