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내일 방한…한반도 비핵화·한미 현안 협의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0.07.06 19:36

[the300]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7~9일 2박3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비건 부장관을 접견할 예정이다. 이어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비건 부장관과 만나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는다.

조 차관과 비건 부장관은 한미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주요 양자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역내·글로벌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 일정을 마친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2019.12.17. mangusta@newsis.com

그간 조 차관은 비건 부장관과 총 10차례의 코로나19 대응 역내 7개국 전화협의를 거쳤다. 수 차례 양자 통화 등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 왔다.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비건 부장관 취임(지난해 12월21일) 이후 양측이 갖는 첫 대면회의다.


비건 부장관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만난다.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통해 양측은 한반도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상황 안정을 위한 협의에 나선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서로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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