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소서 무렵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로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고 밀과 보리를 먹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과거 농가에서는 소서 때 논매기를 하거나 논둑과 밭두렁의 풀을 베어 퇴비를 장만하기도 했다. 또 가을보리를 베어낸 자리에 콩이나 조, 팥을 심어 이모작을 했다.
소서가 지나면 초복이 찾아온다. 초복은 삼복의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말하며, 올해 초복은 다음주 목요일인 16일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소서인 7일 오전 서울·경기, 강원영서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강원영서남부와 경북북부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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