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화천 쪽배축제마저…강원 여름축제 줄취소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6 16:46

일부 개최해도 규모 줄여

화천 쪽배축제.(자료사진)© News1
(화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국내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강원 화천 쪽배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화천군은 재단법인 나라가 6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올해 쪽배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천군은 쪽배축제 미개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대학생 단기 아르바이트를 통한 일자리사업은 예정대로 추진한다.

화천군 관계자는 “축제가 취소돼도 지역 내 대학생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해 가계 부담을 덜어 주겠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부터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 속초 썸머페스티벌, 홍천 찰옥수수축제, 철원 다슬기축제, 양구 배꼽축제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춘천레저대회는 국제대회에서 국내대회로 변경되고,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관객 수를 제한하는 등 일정대로 추진하는 축제들도 규모가 축소돼 열린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오히려 코로나가 다시 퍼지는 양상을 보여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고, 축제 예산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사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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