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초·왕성교회 관련 등 6일 경기 확진자 4명 추가(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6 15:42

왕성교회 2명·탄천초 1명·해외 유입자 1명 확진

지난달 29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가 폐쇄돼 있다.. 2020.6.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김평석 기자,정진욱 기자 = 성남 탄천초등학교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자 등 경기지역에서 6일 하루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에 따르면 6일 낮 12시 기준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289명으로 이날 0시 기준(1285명) 보다 4명 늘었다.

이날 오전 광주시 오포읍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광주 37번)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시 탄천초등학교 1학년생 B군(성남 177번), 같은 학교 3학년생인 C군(성남 178번)의 할머니다.

이로써 탄천초 관련 확진자는 일가족 3명으로 늘어났다.

할머니 A씨는 광주시에서 B군과 C군의 거주지인 분당구 정자동 정든마을신화5단지를 오가며 두 사람을 돌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지난 2일 등교(매주 목요일 1회 등교)했는데 5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3학년 형도 같은 날 등교했다.

이에 따라 시와 방역당국은 접촉 가능성이 있는 2일 등교한 해당 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210명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6일까지 2주간 등교 중지 뒤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부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고강동에 거주하는 D씨(20대·부천173번)와 옥길동에 거주하는 E씨(30대·부천174번)다.

D씨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D씨는 자가격리 중 5일 검체검사를 통해 이날 확진이 났다. E씨는 5일 증상 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평택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60대 남성 F씨(평택 70번)다

F씨는 당초 검역소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2주간 자가격리 기간 중 의심증상 발현으로 5일 2차 검사 뒤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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