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확진에 광주 유치원 284곳 17일까지 원격수업 전환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20.07.06 15:50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6일 오전 광주 동구청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선별진료소에서 구청 보건소 직원들이 아이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금양오피스텔 관련 광주 110번 확진자의 외손주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동구는 아동 확진자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과 보육교직원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2020.7.6/뉴스1

광주광역시 일대 공·사립 유치원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원아들의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공·사립 유치원 284곳이 7일부터 17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원아들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날 오전 광주시와 교육부, 방역전문가 등이 긴급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광주 북구 관내 유치원 86곳에 대한 원격수업 전환도 당초 12일에서 17일까지로 연장된다. 북구 소재 특수학교와 초중고는 고3을 제외하고 12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북구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경우 초중은 6~15일 전교생의 3분의 1 내외만 등교토록 하고 고등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까지만 등교하도록 했다. 나머지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장휘국 광주 교육감은 "어제 어린이집 유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치원 280개원에 대해 17일까지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며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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