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 관철에 떨쳐나섰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평양종합병원 의료봉사의 지능화·정보화를 위한 준비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과학자, 기술자, 의료 일꾼들의 피타는 사색과 노력으로 지난 4월부터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됐다"라며 "지금까지 병원 의료봉사의 지능화·정보화를 위한 국가적인 심의가 결속되었으며 현재 개발 단계에 진입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평양종합병원 건설연합상무 기술 및 운영 준비 분과에는 각 기관과 과학자, 기술자, 의료 일꾼들이 조직되어 자기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나가고 있다"라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보건성에서는 당이 바라는 수준에서 평양종합병원 의료봉사의 지능화·정보화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사업을 짜고 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보건성과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이과대학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책임 일꾼들이 현지에 자주 나와 문제들을 풀어주고 성의 있는 후방사업으로 과학자, 기술자들을 적극 고무해주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지난 3월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해 의료봉사를 지능화·정보화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또 지난 2일 열린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인민들이 실제로 선진 의료봉사를 받을 수 있게끔 평양종합병원을 세계적 수준으로 완공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올해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10월 10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내세운 평양종합병원 건설을 위해 전국적인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날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문천발브(밸브)공장에서 평양종합병원 건설에 필요한 부분품 생산을 앞당겨 결속하였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공장은 새로운 주물 조형 기술을 도입하고 원가를 절약하는 방식으로 생산의 효율을 높여 대형 발브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체는 "지금 공장의 일꾼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은 이룩한 성과에 만족함 없이 뜻깊은 10월의 대축전장을 향한 증산 돌격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해당 공장의 구성원들을 독려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