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결혼식 '정대선·노현정 부부'의 하객룩은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0.07.06 08:05
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사장,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 부부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 = 뉴스 1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정 부사장의 신부는 교육자 집안 출신으로 서울의 명문 사립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현대가를 중심으로 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정 부사장의 아버지 정 이사장은 결혼 시작시간인 오후 6시보다 2시간 이른 오후 4시쯤 도착해 취재진에게 "(신부는) 한국의 건강한 여성"이라고 짧게 말했다.

이후 정대선 현대 비에스엔씨 사장과 부인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노 전 아나운서는 단정하게 머리를 묶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노 전 아나운서는 오른손에 깔끔한 검은색 클러치백을 들었으며, 연분홍 투피스를 입고 진주 목걸이와 귀걸이 등 액세서리를 매치했다. 오른손 넷째손가락에는 반지를 착용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 이사장의 셋째이자 정 부사장의 동생인 정선이씨가 모습을 드러냈고, 정 부사장의 중학교·대학교 동문인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도 참석했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내아들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회장, 정일선 현대비엔지스틸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정계에서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부인과 함께 식장을 찾았으며, 홍정욱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1982년생인 정 부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기자를 거친 뒤 2008년 현대중공업 재무팀에 입사했으며,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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