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라이프치히, 황희찬 이어 '풀백' 헨리치 영입 앞둬

OSEN 제공 | 2020.07.06 05:00


[OSEN=이인환 기자] 다음 시즌부터 황희찬(잘츠부르크)가 뛸 확률이 높은 '본사' RB 라이프치히가 이적 시장 초기부터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독일 '스포츠버저'는 '빌트'를 인용해서 지난 5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는 AS 모나코의 오른쪽 풀백 벤자민 헨리치 임대 영입을 앞두고 있다. 완전 구매 옵션도 포함됐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를 3위로 마친 라이프치히는 팀 최다골인 티모 베르너를 대신할 공격 옵션으로 황희찬을 택했다. 또한 남은 이적료로 다른 포지션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니겔스만 감독이 가장 먼저 영입을 원한 것은 오른쪽 풀백. 그는 시즌 내내 공격적인 풀백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니겔스만의 No.1 오른쪽 풀백 타깃은 모나코의 헨리치였다. 실제로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여름 이적 시장과 겨울 이적 시장서 계속 헨리치 영입을 타진했다.


라이프치히는 두 번 모두 헨리치와 개인 합의를 이끌었으나 모나코를 설득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베르너 이적으로 여유 자금이 생기며 헨리치 영입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버저는 "헨리치는 지난 2018년 레버쿠젠서 모나코로 2000만 유로(약 269억 원)의 이적료로 이적했다. 그는 2년 동안 44경기를 뛰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희찬 영입을 사실상 확정한 라이프치히는 헨리치까지 빠르게 손에 넣으며 선수단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첫 시즌은 헨리치를 입대로 데려온 다음 완전 구매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정확한 계약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황희찬과 헨리치의 영입은 오는 15일 분데스리가 이적 시장이 공식적으로 열린 다음 발표가 날 확률이 높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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