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살타 3개+잔루 11개’ 키움, 득점권 집중력 아쉬웠다 [오!쎈 수원]

OSEN 제공 | 2020.07.05 23:10


[OSEN=수원,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병살타와 잔루에 울었다.


키움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키움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선발투수 이승호가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내주긴 했지만 타선 역시 아쉬웠다. 13안타 5볼넷 1실책출루로 총 19명의 주자가 나갔지만 5득점을 하는데 그쳤다. 병살타 3개에 잔루는 11개를 기록하며 득점 기회를 번번히 놓쳤다.


키움은 1회부터 1사 1, 2루에서 박병호가 병살타를 치며 무득점으로 공격이 끝났다. 2회에는 선두타자 허정협이 실책으로 살아나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3회에도 선두타자 박준태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서건창이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하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정후가 병살타를 치며 순식간에 공격이 끝났다.


키움은 4회 허정협과 이지영이 안타를 때려내며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규민의 1타점 적시타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준태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서건창이 삼진으로 물러나 대량득점 기회를 놓쳤다.


5회에는 1사 1루에서 박병호가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허정협도 안타를 치면서 1사 1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혜성이 병살타를 쳤다. 키움은 6회 2사에서 박준태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역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7회에도 찬스를 계속됐다. 김하성과 박병호가 안타를 기록하며 1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허정협과 김혜성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키움은 9회 김하성과 전병우가 나란히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잔루 2개를 남긴채 마지막 공격을 마쳤다.


키움은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강타선을 보유한 팀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득점권타율 2할9푼9리로 리그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좀처럼 풀리지 않는 공격에 아쉬움을 삼켰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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