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유치원생 코로나19 첫 확진…원내 감염 확산 우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5 10:50

엄마는 서구 정림동 동네병원 실습생…원생·교사 등 검사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에서 첫 유치원생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학교에 이어 유치원으로의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136번 환자는 대전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6세로 133번 환자의 아들이다.

무증상을 보였던 136번 환자는 같은날 오전 10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다.

133번 환자는 대전 서구 정림동의 한 동네 병원에서 근무하는 실습생이다.

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순차적으로 136번 환자가 다니는 가수원동의 한 유치원 7세·6세·5세반, 교사 10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7세반과 6세반 유치원생은 각각 16명, 5세반은 18명으로 총 원생은 50명이다.


시는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결과를 의뢰, 결과는 오후 6시에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시설 및 주변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 분류 및 자가격리 조치를 했으며 모니터링을 실시중이다.

한편, 4일 오후 9시 기준 대전에서는 동구 16명·중구 11명·서구 62명·유성구 43명·대덕구 5명 등 모두 1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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