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MLB 올스타전 취소…"2차대전 이후 75년만에 취소"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20.07.04 13:50
사진=AFP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취소됐다. 올스타전 취소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던 1945년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올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시즌 올스타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신 LA다저스는 오는 2022년 올스타전 개최를 맡게됐다. 2021년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사무국은 "올해 올스타 축제를 개최할 수 없게 된 만큼 LA다저스에 2022년 차기 올스타전 출전권을 주고 싶었다"며 "LA와 다저스 조직은 올스타전 준비 초기에 협력 동반자가 되어주고,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는데 인내심과 이해심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취소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던 1945년에 여행 제한 조처로 올스타전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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