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북도에 따르면 옥천의 한 업체에 다니는 A씨(40)가 이날 오후 6시3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직장 동료인 대전 10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회사 기숙사에서 격리 생활을 하다가 이날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그는 지난 27일 접촉자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2일부터 인후통과 근육통, 발열(38도) 증상이 있어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청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A씨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A씨가 근무하는 업체에서는 대전 105번 확진자와 접촉한 회사 동료 5명(옥천 1명, 대전 2명, 대구 1명, 부산 1명)이 지난달 27일부터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서울 용산 사이버사령부 소속 군인 8명을 포함해 모두 6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6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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