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통계청의 '2020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2조7221억원으로 지난해 5월에 비해 13.1% 늘었다.
가장 많이 늘어난 상품군은 음식서비스로 77.5%가 늘었다. 이는 배달음식 거래가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이 밖에도 음‧식료품(33.1%), 생활용품(38.0%), 가전·전자·통신기기(20.9%) 등에서 증가폭이 컸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72.1%), 여행 및 교통서비스(-61.6%) 등에서는 전년동월비 감소폭이 컸다. 외부활동 자제로 영화관람, 여행 및 대중교통 이용 등이 줄어든 탓이다. 다만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4월에 비해서는 26.1%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조6944억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21.0% 늘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8.3%로 전년동월대비 4.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음식서비스(93.7%), e쿠폰서비스(87.2%)의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았다.
모바일쇼핑은 음식서비스(77.7%), 생활용품(45.6%), 음·식료품(45.1%) 등에서 많이 늘었다. 다만 문화 및 레저서비스(-69.7%), 여행 및 교통서비스(-50.2%), 화장품(-30.8%) 등에서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3.7%), e쿠폰서비스(87.2%), 가방(79.0%) 순으로 높았다.
한편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9조442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3.8% 증가했다. 온·오프라인병행몰의 거래액은 3조279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