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조트, 위기의 에어비앤비 호스트 돕는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0.07.03 13:59

개인숙박업자들을 위한 예약·구매·홍보 등의 무료 컨설팅 및 파트너십 프로젝트 진행

롯데리조트가 에어비앤비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숙박업자와의 상생에 나선다. /사진=롯데리조트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롯데리조트가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숙박업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호스트 부스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롯데리조트의 차별화 된 숙박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어비앤비 등 개인숙박업자들을 위한 예약·구매·홍보 등의 무료 컨설팅 제공 및 파트너십 제휴를 거쳐 상호 수익구조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코로나로 위생민감도가 올라가고 언택트(Untact·비대면)이 강조되면서 서울 내 에어비앤비의 예약률이 올해 초 60%에서 최근 10%대로 감소한 상황이다. 관광당국이 '코로나19 예방 청결 관리방안'을 배포하기도 했지만 소규모 개인숙박시설에 대한 불안이 가시지 않는 상황이다.

롯데리조트는 오는 7월15일까지 호스트 부스팅 공고를 진행, 총 2차례의 심사를 거쳐 8월27일 프로젝트를 함께할 개인숙박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자격 조건은 수도권 내 일정 면적(대지면적 132m²·연면적 66m²) 이상의 주택 형태 숙박시설을 보유해야 하며, 숙박업에 정식 등록돼 있는 신규 또는 기존 숙박업 운영자다.

고원석 롯데리조트 대표이사는 "호텔산업과 개인숙박업이 상호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함께 상생하며 고객에겐 다양한 숙박 선택지를 제공하는 환경이 갖춰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같은 위기들을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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