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알리기, 90년대생이 간다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 2020.07.03 11:00
제2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일러스트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수소에너지 월드' 작품./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생생한 수소 콘텐츠로 수소에너지의 중요성과 안전성을 국민에게 알릴 '수소경제 서포터즈'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소경제홍보TF(태스크포스)는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제1기 수소경제 서포터즈 발대식'과 '제2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수소경제 서포터즈는 다양한 콘텐츠로 수소경제 정책·안전관리 현황 등을 널리 알려 수소에너지에 대한 국민의 친밀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수소경제에 관심이 많은 국민, 대부분 20대로 구성된 제1기 수소경제 서포터즈는 이날 발대식과 수소경제 교육 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말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수소충전소, 연료전지 발전소 등 주요 수소경제 시설과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유관기관·기업을 견학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녹여 수소경제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 5월 개최한 '제2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수소에너지에 대한 대국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진행된 공모전에는 △일러스트 △UCC △카드뉴스 △사진 △정책제안 등 부문에서 총 272개 작품이 접수됐고, 평가위원회 심사와 대국민 투표를 거쳐 40개 당선작이 선정됐다.

대상인 산업부 장관상은 '수소에너지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이 수상했다. △신축 건물·공장에 연료전지 설치 의무화 △연료전지 설치 가정에 전기세 감면 및 무료 안전점검 실시 △수소차 보험, 연료비 등 부대비용 할인 △중소·중견기업 위주 연구비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한편 공모전과 함께 진행된 수소에너지와 수소경제에 대한 설문조사에는 5600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르면 수소에너지는 친환경 측면에서 긍정적 인식이 높았고, 앞으로 차량 연료 등에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또 지난 2월 제정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에 대해 90%가 동의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수소경제 서포터즈의 콘텐츠와 공모전의 수상작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 지역주민설명회·전시회 등 오프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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