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과 제자들은 휴식 시간을 활용해 밥상 탁구를 했다. 조미료통을 네트로 만든 난이도 최상급 대결이었다.
첫 번째 매치는 양동근과 양세형, 군대 선후임의 만남이었다. 연습 게임부터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막상막하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
5점 내기에 뿅망치 맞기가 벌칙이었다. 양세형은 순식간에 2점을 실점해 한껏 긴장했다. 양동근도 2연속 실점하며 아쉬워했다.
둘의 안정적인 긴 랠리가 이어진 뒤 3 대 3 동점이 됐다. 양세형이 먼저 매치포인트를 맞았지만, 아쉬운 실수로 듀스 상황에 놓였다. 이때 양동근이 뼈아픈 서브 실수로 다시 매치포인트를 뺏겼다.
양세형은 단 1점을 남기고 "동준아. 뿅망치 준비해라"라며 비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6 대 4로 승리를 가져간 양세형은 바로 뿅망치를 들더니 양동근의 머리를 세게 내리쳤다.
모두가 대폭소 했고, 지켜보던 백종원까지 쓰러지며 배꼽을 잡았다. 백종원은 양세형에게 "너 원수졌냐"라고 물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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