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 김수남…법무법인 태평양으로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0.07.02 17:23
김수남 검찰총장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찰총장 이임식을 마친 뒤 차량에 오르고 있다./사진= 이기범 기자 leekb@



김수남(61·사법연수원 16기) 전 검찰총장이 1일 법무법인 태평양에 자리를 잡았다.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김 전 총장은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87년 대구지법 판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1990년 서울지검 검사로 전직했고 이후 검찰총장에 이르기까지 약 30년간 수사·기획 분야를 포함한 법무·검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 전 총장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국장,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검찰총장을 역임하며 '특수통' 검사로 명성을 쌓았다. 2015년 검찰총장에 임명된 김 전 총장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퇴직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지난해 10월 국내분쟁그룹 형사분야에 정수봉 전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영입하는 등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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