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 전남도 심의 통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2 16:18

8월 본격 착공…미래 먹거리산업 '주목'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들어설 항공특화산업단지 조감도 /뉴스1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무안군은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실시계획(안)이 전라남도 지방산업단지 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무안국제공항과 인접한 35만㎡의 부지에 사업비 448억원을 투입해 추진중인 항공정비(MRO) 특화산단 조성사업은 항공 정비와 항공정비 제어시스템 등 항공 관련 기업들을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을 시작으로 편입 토지 보상에 착수했고, 주민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마친 후 전라남도의 실시계획 심의를 위해 올해 6월까지 관련 기관과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특히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교통, 재해, 상하수도, 폐수처리 등 여러 분야에 대한 협의 끝에 최근 전라남도의 승인·고시를 받았다.

이에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항공특화산업단지를 착공할 예정이다.


2025년 국내 항공정비(MRO) 시장의 규모는 현재 규모의 2배 이상인 4조5000억원으로 예상되며, 항공정비는 항공기의 가치 대비 3~4배의 정비 수요가 발생해 미래전략적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국제공항 주변의 뛰어난 입지와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고, 최종 산업단지 사업 승인을 받았다"며 "항공 교육분야, 물류 등 연관산업들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2. 2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3. 3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4. 4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5. 5 남친이 머리채 잡고 때리자…"너도 아파봐" 흉기로 반격한 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