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완공을 목표로 무안국제공항과 인접한 35만㎡의 부지에 사업비 448억원을 투입해 추진중인 항공정비(MRO) 특화산단 조성사업은 항공 정비와 항공정비 제어시스템 등 항공 관련 기업들을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을 시작으로 편입 토지 보상에 착수했고, 주민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마친 후 전라남도의 실시계획 심의를 위해 올해 6월까지 관련 기관과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특히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교통, 재해, 상하수도, 폐수처리 등 여러 분야에 대한 협의 끝에 최근 전라남도의 승인·고시를 받았다.
이에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항공특화산업단지를 착공할 예정이다.
2025년 국내 항공정비(MRO) 시장의 규모는 현재 규모의 2배 이상인 4조5000억원으로 예상되며, 항공정비는 항공기의 가치 대비 3~4배의 정비 수요가 발생해 미래전략적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국제공항 주변의 뛰어난 입지와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고, 최종 산업단지 사업 승인을 받았다"며 "항공 교육분야, 물류 등 연관산업들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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