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인간문화재 양승희 부부, 영암군에 항균 산소마스크 필터 전달

머니투데이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 2020.07.02 15:31

영암군에 1000개, 영암교육지원청에 8000개 전달…코로나 19 극복에 동참

가야금 인간문화제 양승희(오른쪽)부부가 영암군(전동평군수, 왼쪽 두번째)에 산소마스크 필터를 기증했다./사진제공=영암군.

가야금의 본향 전남 영암군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있는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이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해 2일 항균 산소마스크 필터를 영암군과 영암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양승희·노만균 부부는 학생들과 주민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염원하며 마스크 필터 총 8000개 중 영암군과 영암교육지원청에 각각 1000개와 7000개씩 전달했다.

항균 산소마스크 필터는 미국 항공우주국이 우주 비행사용 호흡기 장비에 적용키 위해 개발한 호흡기 전용 물질로서 우리몸에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산소를 공급해주는 기능성 필터로 감염증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위기 극복을 위해 동참해주신 인간문화재 양승희 부부에게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지역학생들과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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