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장암주공아파트 주민 5명 추가 확진…한 동서 11명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20.07.02 15:05
/삽화=김현정디자인기자
경기 의정부시 장암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시는 2일 장암동 장암주공 706동 주민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주민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아파트에서는 주민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첫 환자)인 쿠팡 이천물류센터직원(50대 남성)은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어 이 남성의 고등학생 아들, 20대 여성, 60대 남성과 그의 아들 2명 등 총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한 동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706동 주민 24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아파트 주민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헬스장 등에서 접촉한 뒤 확진된 2차 감염자까지 포함하면 장암주공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이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 6명은 같은 동에서 거주 중이지만 서로 간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엘리베이터 등 공용 공간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을 놓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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