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초 쿠키·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관광 상품 개발에 착수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 2020.07.02 13:43

㈜제이브라운과 업무 협약 체결…침체된 관광산업에 활력 불어 넣어

완도군이 제이브라운과 해조류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디저트 명가인 ㈜제이브라운과 손잡고 먹거리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섰다.

2일 완도군에 따르면 신우철 군수와 정영택 ㈜제이브라운 대표는 해조류를 활용한 먹거리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개발 상품은 해조류를 이용한 해초마카롱, 해초아이스크림, 해초쿠키 등 디저트 식품이다.

제이브라운은 서울 소재로, 지난 2006년도에 설립했으며 70여명의 직원들은 주로 초콜릿 제품과 케이크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5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이브라운은 최고의 파티쉐와 최신식 제조 시설을 갖췄으며, 대한민국 제1대 월드 초콜릿 마스터인 정영택 명인이 대표로 있다.

양측은 완도 해조류를 활용한 관광 상품 공동 개발과 완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축제 협력, 사업 공동 홍보·마케팅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가고 싶은 섬 생일도’ 미니 케이크 제작 등 지역 이미지와 브랜드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먹거리 관광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2021완도해조류박람회’ 기간에는 해조류를 이용한 과자 등 디저트 식품 개발 및 해조류를 이용한 쿠키 만들기 체험, 디저트 요리 레시피 공유와 경연 대회 개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공동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먹거리 관광 상품 개발이 중요하며,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력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오는 2021년 4월 23일터 5월 16일까지 24일간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를 주제로 완도항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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