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본격적인 이익 증가 구간 진입-대신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0.07.02 07:55
대신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본격적인 이익 증가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4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3분기 신성장 사업인 EV(전기차용 중대형전지)의 매출 증가로 이익 증가 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은 3분기 1851억원, 4분기 2353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 각국 정부의 친환경차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보조금 정책 확대 등이 호재로 해석된다.


글로벌 경기 회복 이후 원형전지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전동공구의 매출 증가, 무선 청소기 수요 증가로 2020년 3분기 이후 가동률이 증가하면 추가적인 이익도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헝가리 공장의 가동률 상승, 고정비 부담 감소로 2020년 4분기 기점으로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추정한다"며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설 필요성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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