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농가창고서 336억원 상당 가짜 비아그라 제조 적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1 15:50

중국서 제조기계 밀수 560만정 만들어
성인용품점 등 유통직전 일당 5명 검거

서산경찰서 전경© 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경찰서는 중국에서 밀수한 비아그라 제조기계를 이용해 가짜 비아그라 336억 원 상당을 제조한 일당 5명을 약사법 및 상표법 위반으로 검거, 2명은 불구속하고 3명은 구속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5월 24일까지 충남 서산지역 한 농가 창고에서 중국에서 밀수한 비아그라 제조기계를 이용해 가짜 비아그라 약 560만정(시가 336억 원 상당)을 제조한 혐의다.

경찰은 제조된 가짜 비아그라를 성인용품점 등 시중에 유통하기 직전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에서만 활동하던 가짜 비아그라 제조업자들이 국내에 잠입해 직접 제조한 것을 검거한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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