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개청식…축구장 90개 65만㎡ 규모 도심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1 15:38

9월 임시개방, 10월 중순 공식 개원 목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은 1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산림청 최병암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세종수목원 개청 행사를 가졌다. 행사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은 1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산림청 최병암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세종수목원 개청 행사를 가졌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세종시 중앙녹지 공간에 축구장 90개 규모인 65만㎡의 크기로 꾸며진 도심형 수목원이다.

Δ온대중부지역 산림식물의 보전 Δ전통정원 문화의 계승 및 발전 Δ도심 속 시민들의 녹색 문화 체험 및 참여공간 제공 등을 위해 조성됐다.

한국의 전통적 정원과 현대적 생활정원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20여개의 다양한 주제별 전시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2453종류의 식물과 161만 그루의 식물이 심어져 있다.

창덕궁 후원을 본뜬 궁궐정원, 담양 소쇄원의 특징을 살린 별서정원, 분재원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정원문화와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 개청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기념 식수 모습.© 뉴스1

겨울철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국내 최대의 사계절 전시온실이 조성돼 있다. 내부에는 열대식물온실, 지중해식물온실 그리고 상시 화려한 꽃을 볼 수 있는 기획전시온실로 이뤄져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9월 임시개방으로 시설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보완하고 10월 중순 공식적인 개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관계자는 “수목원으로서 자생식물의 안정적인 보전기능은 물론 국민과 사회적 요구에 맞춰 소통과 협력으로 수목원의 사회적 가치실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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