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행복을 일상에서 체감하는 기반 구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1 15:10

취임 2주년 입장 밝혀

기자회견 하는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뉴스1DB © News1 한산 기자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이 1일 "일상에서 행복을 체감하는 광산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배포한 '취임 2주년 시민께 드리는 글'에서 "정책의 구체성과 속도를 높여 42만 시민과 구정 성과를 고루 나누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민선7기 광산구는 핵심 가치인 안전, 경제, 행복을 견지하며 ‘내 삶이 행복한 광산’을 향한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했다"면서 "안전과 경제 정책이 시민 참여와 결합해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생명과 지역경제를 지켰다"고 자평했다.

그는 Δ광산경제백신회의 경제방역 Δ자영업주 1% 이자 희망대출 Δ영세 자영업주 활력자금 30만원 지원 Δ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련 220억원 규모 도시정비 Δ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Δ182억원 규모 지역발전 투자협약 체결 등을 구체적 성과로 꼽았다.

하반기 구정에 대해 김 구청장은 "행복을 일상에서 체감하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100대 지표로 구성한 시민행복도 조사를 지난 6월3일 마쳤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책을 마련해 평균에 못 미치는 계층·지역에 정책과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행복을 수치화해 맞춤형 정책을 세우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일이다.

이밖에도 광산형 그린뉴딜정책 추진, 안전광산프로젝트 시즌2 진행, 코로나19 이후 변화 주도 등을 향후 광산구정의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 2년 동안 저는 광산시민의 위대함을 매순간 목격했다. 그 위대함은 위기에서 특히 빛났다. 자원봉사에 참여해 마스크를 만들어 이웃과 나눴고, 주택가와 상가 구석구석을 소독했다. 월세를 깎아주는 건물주들이 나타났고, 초등학생부터 할머니까지 손수 모은 마스크와 성금을 행정복지센터에 내주셨다"며 "위대한 시민을 모시고 일하는 제가 행복했다"며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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