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 유휴부지, 청년일자리 창출 공간으로 활용한다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 2020.07.01 13:48

한국철도·철도공단·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업무협약

손병석 한국철도(코레일) 사장과 박수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사진 오른쪽부터)은 1일 한국철도 대전본사에서 철도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일자리 공간마련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코레일)는 1일 대전 본사에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수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과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철도 유휴공간 활용 및 공간 재구성 △주요 역사내 광고 홍보 사업 △'청년과 도시'를 테마로 국내 및 글로벌 사업 발굴 등에 협력키로 했다.

한국철도는 특히 철도역 주변의 사용하지 않는 부지를 청년을 위한 창업공간, 커뮤니티 센터 등으로 개발해 공공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 서울역 등 주요 역 영상매체를 통해 협력사업을 홍보키로 했다.


손 사장은 "공공철도로서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며 "철도유휴부지가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도시에 활력을 주는 새로운 공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철도공단과 한국철도의 철도시설과 유엔해비타트의 전문지식 및 경험을 공유해 철도시설 활용을 확대하고 청년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유엔해비타트와의 협력 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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