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30㎏' 감량… "고혈압·공황장애→약 끊었다"

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 2020.07.01 13:46
/사진=다이어트 업체 쥬비스. 뉴스1

가수 허각이 목표했던 30㎏ 감량 소식을 전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각은 1일 다이어트 업체를 통해 갑상선암 수술 후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찾게 됐다고 전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4개월 여 만에 30㎏감량에 성공한 허각은 "체중이 많이 나갔을 때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고혈압이 심했는데 다이어트 후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갑상선암 수술 후에도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약을 끊어도 될 정도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새벽 4시에 자서 낮에 일어나는 등 일상 생활이 불규칙적이었는데 지금은 아침에 아이들과 같이 일어나서 저녁에 같이 잠들 정도로 건강한 생활 패턴으로 변화했다"고 전했다.

또한 허각은 다이어트 전 공황장애를 앓을 만큼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93㎏이 인생 최고 체중이었는데 체중이 많이 나가다 보니 사람들을 만날 때도 위축되고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자존감이 떨어져 있었고 복부가 유독 두드러지다 보니 일부러 더 큰 옷을 입어서 배를 가리기까지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30㎏을 감량하고 나서는 사람들을 만날 때도 오히려 자신감이 더 생기고 옷을 입을 때도 예전에는 절대 입지 않던 셔츠나 슈트를 입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체중 감량 후 변화된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다이어트 후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옆에서 다이어트 과정을 함께 지켜봐 준 아내가 가장 큰 힘이 됐다. 살이 쪘을 때 나보다 더 내 건강에 대해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다이어트에 성공하게 되니 너무 좋다며 매일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다고 얘기한다"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두 아들의 이름이 허건, 허강인데 다이어트 후에 아이들 이름처럼 건강한 아빠가 돼서 아이들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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