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모든 신설 역사 '제로에너지 철도역사'로 건설"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 2020.07.01 11:18

철도공단, 올해 영주역 등 연면적 1000㎡ 역사 '제로에너지' 건설 본격 추진

철도공단 전경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소비량을 최소화하는 이른바 '제로에너지 철도역사'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에 따라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의무화했다.

공단은 지난해 서해선 106역사(화성시 송산면)를 제로에너지 철도역사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고효율 단열설비 등 에너지 소비량 최소화 설계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예비인증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제로에너지 인증기관 에너지공단과 공동으로 '철도역사 제로에너지 설계매뉴얼'을 제작했으며 앞으로 역사 설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공단은 올해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구간 가운데 영주역사 등 연면적 1000㎡ 이상 역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신설 역사를 제로에너지 철도역사로 건설할 계획이다.

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제로에너지 철도역사 건설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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