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톤 상품 버린 쿠팡, 한달여 만에 부천 물류센터 재가동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0.07.01 13:44

쿠팡 "지난달 24일 보건당국 추가 환경 검체 검사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되지 않아"

(이천=뉴스1) 조태형 기자 = 쿠팡 덕평 물류센터. 2020.6.25/뉴스1

쿠팡은 지난 5월 25일 폐쇄했던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오는 2일부터 재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쿠팡은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한 달 이상 운영을 중단하고 보건당국과 협의해 정밀방역을 진행했다. 보관 중이던 243톤 규모의 상품을 전량 폐기 처분했다.

이후 지난달 24일 보건당국이 추가로 환경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을 재확인했다.

쿠팡은 그간 방역당국 사업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왔다고 설명했다. 물류센터 통근버스를 증차해 직원 간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대규모로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채용해 거리두기 및 정기적인 체온 체크, 마스크 및 장갑 착용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통근버스 및 출퇴근 시 QR코드로 체크해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쿠팡은 코로나 사태로 자가격리된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혹은 휴업수당을 통해 급여를 계속 지급했다. 정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일용직 근무자들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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