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최우식·장혜진·조여정·이정은·박소담, 아카데미 회원 됐다

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 2020.07.01 11:22
/사진='기생충' 배우들
/사진=Variety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AMPAS)가 819명의 신입회원 초청자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영화 '기생충'의 주역 들이 여기에 대거 포함됐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올해 새로 추가된 819명의 신입회원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이 이름을 올렸다. 배우 최우식, 장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이 올랐고, 최세연 의상감독, 양진모 촬영감독, 정재일 음악감독,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이하준 미술 감독, 최태영 음향감독, 한진원 작가 등 '기생충' 관련 배우 및 스태프 12명이 포함됐다.

만약 12명 모두 회원 초청을 수락한다면 '기생충' 관계자 12명이 전원 아카데미 신입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이미 아카데미 회원이다.


그간 아카데미 시상식이 '화이트 워싱'으로 비판을 받아온 만큼,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는 이번 신입회원 초청도 다양성에 중심을 뒀다. 이 명단의 45%는 여성이며, 49%는 68개국 비백인들로 채워졌다.

현재 전세계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 회원은 약 80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신입회원으로 초청된 우리나라 영화인은 배우 이병헌과 최민식, 하정우, 박찬욱 감독, 이창동 감독, 박훈정 감독, 홍상수 감독 등이 있다.

한편 내년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종전 2월에서 4월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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