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개선판 '마시본에스액' 출시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0.07.01 12:59

동국제약은 1일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액의 용량을 대폭 줄여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마시본에스액(알렌드론산나트륨수화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시본에스액은 △Safety(안전하고) △Simple(간편한) △Solution(액상형 치료제)을 슬로건으로 2015년 출시된 마시본액 100mL 제형을 20mL 제형으로 개선했다. 복용량을 대폭 줄여 복용의 편리성과 순응도를 향상시킨 제품이다.

골흡수억제제에 속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제는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56% 이상을 차지한다. 마시본액은 일반 정제와 달리 상부 위장관을 빠른 속도로 통과하기 때문에 복용 후 30분간 기립자세를 유지해야 했던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복용이 불편해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가 많은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마시본에스액의 높은 치료 지속율과 환자 편의성은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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