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초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159명 전원 '음성'… 추가 검사 예정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0.07.01 11:22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동구 천동초등학교에서 교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발생한 가운데 1일 오전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7.1/뉴스1
대전 천동초와 충남중에서 발생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 159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된 114번, 115번 환자와 접촉한 같은 반 학생 및 학원·체육관 접촉 학생 등 총 159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천동초 5학년 학생인 115번 확진자가 지난달 22~24일 등교해 우선 같은 반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밤 이 학교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같은 학년 전원에 대해 추가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중 3학년 학생인 114번 확진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원격수업에 돌입해 학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와 시교육청은 114번 확진자가 학원 2곳을, 115번 확진자는 학원 2곳과 체육관 1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해 이들 시설에 2주간 휴원 조치를 내렸다. 동구 일부 지역의 학원과 체육관 107개소에 대해서 오는 5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천동초·충남중 등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를 포함해 동구 소재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1개교는 5일까지 등교를 중단한다.

114번, 115번 확진자의 어머니인 113번 확진자가 동구 소재 어린이집 원장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전체 어린이집도 5일까지 문을 닫는다. 긴급돌봄은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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