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등대' 항공 종합상황센터 가동한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20.07.01 11:00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이착륙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항행안전시설 종합상황센터가 2일부터 운영된다고 1일 밝혔다.

항행안전시설 종합상황센터란 항공기가 이륙해 착륙하기까지 유무선 통신, 인공위성, 전파 등을 이용해 항공기 항행을 돕는 시설을 말한다. '하늘의 등대' 같은 역할을 하며 레이더·계기착륙시설 등을 갖췄다.

국토부는 2일 김포국제공항에 구축한 항행안전시설 종합상황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항행안전시설은 지역별로 분산돼 한국공항공사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운영해왔다. 앞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14개 공항 등에 설치된 2700개 항행안전시설 성능정보를 새롭게 구축한 항행안전시설 종합상황센터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항공기의 이착륙 등을 실시간 모니터해 재난재해 및 시설장애 등 위기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축적된 전국 항행안전시설 성능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항행안전시설의 체계적 성능관리, 장애예방 및 대응, 시설 교체시기 진단 등 4차 산업시대에 맞추어 보다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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