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808억원, 영업이익은 26.7% 줄어든 16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한미약품의 별도 매출 성장에도 코로나19 영향권에 있는 북경한미의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5월 사노피로부터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 반환 의향 통보받았다"며 "사노피는 임상 3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밝혀왔으나, 이번 기술 반환이 임상 진행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에페글레나타이드 반환에 따라 파이프라인 가치를 50% 하향 조정해 기존 5880억원에서 2490억원으로 낮춘다"며 "임상 3상 진행 계획에 따라 추가적인 조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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