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사노피 당뇨신약 권리 반환 통보…목표가↓-하이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0.07.01 08:43
하이투자증권은 1일 한미약품에 대해 매출 성장에도 코로나19(COVID-19) 영향권에 있는 북경한미의 실적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3만원에서 29만원으로 낮췄다. 30일 종가는 24만3500원이다.

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808억원, 영업이익은 26.7% 줄어든 16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한미약품의 별도 매출 성장에도 코로나19 영향권에 있는 북경한미의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5월 사노피로부터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 반환 의향 통보받았다"며 "사노피는 임상 3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밝혀왔으나, 이번 기술 반환이 임상 진행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에페글레나타이드 반환에 따라 파이프라인 가치를 50% 하향 조정해 기존 5880억원에서 2490억원으로 낮춘다"며 "임상 3상 진행 계획에 따라 추가적인 조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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