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똑바로 쓰세요" 했더니…지하철서 주먹 날린 60대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20.07.01 08:10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부산 도시철도에서 교통공사 보안관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1일 60대 A씨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낮 12시15분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 전동차 안에서 60대 교통공사 보안관 B씨에게 욕설을 하고 가슴을 밀치며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전동차 안에서 마스크를 코 밑으로 내리고 있다가 B씨가 마스크를 똑바로 착용할 것을 권유하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대중교통 운전자 등을 가해하는 행위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고려해 엄정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5월26일부터 1개월 동안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관련 112신고가 총 80건이 접수됐다. 경찰은 이 중 5건을 형사입건하고, 1건을 통고처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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