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불새' 16년만에 리메이크 "올 하반기"

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 2020.07.01 07:29
/사진=드라마 '불새'/MBC
드라마 '불새'가 16년만에 SBS 일일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

SBS 측은 지난달 30일 "드라마 '불새'가 아침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며 "현재 캐스팅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원작을 쓴 이유진 작가가 그대로 리메이크작의 대본도 쓴다. 구체적인 편성 시기는 미정이다.

현재 여주인공으로는 배우 홍수아가 거론되고 있고, 나머지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SBS 측은 "홍수아가 '불새'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새'는 2004년 MBC에서 방영된 미니시리즈로,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30%대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하는 등 당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배우 이서진, 고(故) 이은주, 정혜영, 에릭(문정혁)이 출연했으며 이들은 '불새'의 흥행과 함께 스타로 발돋움했다. 특히 극중 에릭의 대사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내 마음이 불타고 있잖아요"라는 대사가 유행어가 돼 패러디 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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