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숙 "10월, ♥두희 오빠와 새로운 시작의 첫발 내딛기로"

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 2020.06.30 16:22
/사진=지숙 인스타그램

오는 10월 프로게이머 이두희와 결혼을 앞둔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숙은 30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자필 손편지을 한 장 올렸다.

그는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한다"며 "제 자신을 저보다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두희오빠와 새로운 시작의 첫발을 함께 내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주신 응원과 관심에 감사의 마음 표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좋은 기운 잘 만들어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저의 결정에 눈시울을 붉히며 기뻐해 준 레인보우 멤버들과 갑작스러운 기사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마음 넓은 레인너스에게 더욱 뜨끈한 마음을 전한다“며 같은 그룹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끝으로 지숙은 “저라는 존재를 알아봐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의 마음에 더욱 흐뭇함을 드릴 수 있게 지금의 저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저를 더 예쁘게 잘 만들어 나가겠다”며 “따스히 주신 큰 사랑 절대 잊지 않고 기분 좋은 책임감 품에 안고서 즐겁고 재밌게 지내겠다”고 밝혔다.


지숙과 이두희는 지난 해 10월 연애를 공개했으며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숙은 1990년생, 이두희는 1983년생으로 7살 차이가 난다.

이후 두 사람은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함께 출연하며 리얼한 연애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시즌1 종영과 함께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이에 팬들은 지숙과 이두희에게 "예쁘게 잘 살길 바란다" "항상 행복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숙은 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내왔으며 2016년 레인보우 해체 후에는 솔로 앨범 및 드라마 OST 등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이두희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출신 프로그래머다. 2013년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에 출연해 ‘천재해커’로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프로그래밍 교육 단체인 '멋쟁이 사자처럼'을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마스크의 실시간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마스크 알리미’ 앱을 제작해 홍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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