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우스, 세계 최초 소아 처방 SCD 치료제 이스라엘 판매 승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06.30 13:51
텔콘RF제약은 관계사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이하 엠마우스)가 겸상적혈구질환(SCD) 치료제 엔다리의 이스라엘 판매 허가를 시작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진출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엠마우스는 이날 이스라엘 보건부로부터 엔다리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SCD는 적혈구 내 헤모글로빈 이상으로 산소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유전성 질환으로, 엔다리는 2017년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SCD 치료제로 신약 승인 받았다. 이는 세계 최초로 소아 환자에게 처방이 가능한 SCD 치료제다.

엠마우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 판매허가도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SCD 환자는 약 22만5천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텔콘RF제약은 엠마우스 지분 8.5%를 보유한 2대주주다. 2017년 6월 엠마우스로부터 원료의약품(API) 공급권을 취득해 엔다리 주 원료 L-글루타민(L-glutamine)을 공급하고 있다.

텔콘RF제약 관계자는 “엔다리 총 생산량의 25%에 대한 API 공급권을 가지고 있다” 며 “미국 외 지역으로 엔다리 판매처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추가 공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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