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 다시 반등한 증시…경제 재개 낙관론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 2020.06.30 12:01
30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경제 재개 낙관론이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눌렀다"고 분석했다.

전날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홍콩보안법 관련 미·중간 충돌 우려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아시아 증시가 하락 마감했었다.

30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 대비 1.76% 오른 2만2381.22에 오전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상승폭이 450까지 커지면서, 25일 이동평균(2만2345)을 웃돌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 상승, 외환시장의 엔저·달러강세 영향으로 이날 새벽부터 매수세가 선행했다"고 전했다. 철강, 해운, 항공 등 경기민감주가 특히 상승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크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남아 최고 상한가로 치솟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40분(한국시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37% 상승한 2972.89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 개시 전에 나온 6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9로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도 0.86% 오른 2만4507.67을 기록 중이다. 중국의 홍콩보안법 통과로 미국이 홍콩에 대한 수출면허 예외조항 등 특별지위 혜택을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더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29일(현지시간) 미 증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었던 주택거래 시장이 빠르게 부활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사흘간 4만명을 웃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도 4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0.25포인트(2.32%) 뛴 2만5595.8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도 44.19포인트(1.47%) 상승한 3053.2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장보다 116.93포인트(1.20%) 오른 9874.15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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