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① '불량한 가족' 박초롱 "30세 교복 연기 걱정 無, 그냥 옷인데요"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6.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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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에이핑크 박초롱이 30세에 교복을 입고 찍은 영화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초롱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불량한 가족'(감독 장재일)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교복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했다. 억지스럽지 않을까, 나이차가 많이 나다 보니까 그냥 교복 입고 연기하는 걸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리에 집중하자. 교복도 옷인데 뭐' 이런 생각으로 했던 것 같다"며 "그때는 30세가 되기 전이다. 그래도 28세 때 찍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박초롱은 정작 자기 자신은 나이에 대한 의식을 별로 하지 않지만 주변에서 나이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했다. 그는 "솔직히 (충격은) '반 오십' 때 왔는데, 멤버들이 '반 오십 반 오십' 하면서 놀렸다. 그 때는 상처 아닌 상처가 있었다. 그때가 지나다 보니 덤덤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에이핑크 멤버들이 어려서 잘 묻어간다"고 말했다.

체력은 30세인 지금이 20대 때보다 더 좋다. 박초롱은 "데뷔 초 때는 몸 관리를 못했다. 어린 나이에 리더를 맡고 데뷔하다 보니까 스트레스 관리도 몰랐고, 식단도 불규칙 했다"며 "몸이 너무 안 좋앗다. 병원도 너무 자주 다니고, 대표님께 잔소리를 들을 정도로 병원을 많이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일하는데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몸 관리를 많이 하고, 건강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꾸준히 운동도 열심히 하다 보니까, 연습할 때 내가 더 쌩쌩하다. 갈수록 체력은 신경을 쓰다 보니까 그렇다. 지금은 저는 열심히 잘 출 수 있다"고 밝혔다.


'불량한 가족'은 음악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유리(박초롱 분)가 우연히 다혜의 특별한 패밀리를 만나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박초롱은 '불량한 가족'에서 주인공 유리 역할을 맡아 처음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리더인 그는 드라마 '아홉수 소년' 웹드라마 '로맨스 특별법' 등을 통해 앞서 연기에 도전한 바 있다.

한편 '불량한 가족'은 오는 7월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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