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은행, 증권 업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WM(자산관리)복합점포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전날 인천 부평구에 '부평종합금융센터 WM복합점포'를 새로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KB금융의 WM복합점포는 72개로 늘었다.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기능을 두루하는 CIB복합점포를 포함하면 모두 81개의 복합점포망을 보유하게 됐다.
WM복합점포에서는 은행, 증권의 모든 상품을 접할 수 있다. 각각의 PB(프라비잇 뱅커)가 제공하는 부동산, 세무, 자산관리 등 상담을 한번에 받는 것도 가능하다.
KB금융의 복합점포 확대는 윤종규 회장의 '원 펌, 원 케이비(One Firm, One KB·하나의 회사, 하나의 KB)' 전략에 따른 것이다.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전략이다.
김영길 KB금융 WM부문장은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통해 편리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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