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강풍에 전남 동부권, 도로침수·통신전주 넘어져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6.30 09:42
광양의 한 장례식장 입구 침수.(광양시 제공) /뉴스1 © News1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장맛비와 강풍의 영향으로 전남 동부권에서 도로 침수와 전주 쓰러짐, 교통 사고 등이 발생했다.
30일 전남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전남 광양시 진상면 금이리의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배수 작업을 펼쳤다.

같은날 오후 9시47분쯤에는 중마동의 한 병원장례식장 입구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관들이 출동해 응급 조치를 취했다.

여수에서는 29일 오후 5시56분쯤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30일 오전 7시쯤에는 골목에 내놓은 매트리스가 바람에 넘어지며 주변의 원룸 1층창문이 파손되기도 했다.

고흥군 금산면에서는 29일 오후 11시2분쯤 강풍에 통신전주가 쓰러져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날 고흥군 도화면에서는 초속 17.7미터의 순간 최대 풍속이 관측됐다.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29일 오후 11시18분쯤 전남 여수시 낙포동의 여수국가산단앞에서 1톤 화물차와 통근버스가 충돌해 화물차 운전자 등 남성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날 오후 3시38분쯤에는 여수시 월하동에서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나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여수에서는 29일부터 30일 오전 8시까지 여수산단에서 가장많은 90㎜의 강우량이 관측됐고, 광양은 진상면에서 133.5㎜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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