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에 따르면 해당 연료 전지용 백금 촉매는 최근 중국 한 자동차 회사로부터 최종 검증을 마친 상태다. 테스팅 절차가 끝나면 양산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
하이센도와 썬에코는 코어쉘 구조의 백근 니켈 촉매도 개발 중이다. 연내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승용차보다 내구성이 더 중요한 버스와 운송용 차량에 이 촉매를 적용할 계획이다.
하이센도 측은 "중국은 이미 수소 연료전지를 탑재한 버스와 화물 운송용 차량이 운행되고 있는 중"이라며 "중국 연료전지 시장에서 소재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한층 더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하이센도는 MEA(막전극접합제) 필름 국산화에 성공한 연료전지 소재 스타트업이다. 썬에코는 일본 NEDO(신에너지·산업 기술종합개발기구) 프로젝트를 이끈 김영호 박사를 필두로 한 연료전지용 고내구성 촉매 전문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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