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최대 70% 할인'…여행주간 레일패스 인기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 2020.06.29 15:07

상품출시 5일만에 2500명 구매…"전국 어디서나 모든 열차 4번 이용"

한국철도(코레일)가 지난 24일 1만명 한정으로 내놓은 '여행주간 레일패스'가 발매 5일 만에 4분의 1이 팔리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여행주간 레일패스는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2020 특별여행주간'에 승객이 직접 일자와 구간, 좌석 등을 선택해 편도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다.

대상열차는 KTX를 포함해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이다. 패스는 2인권과 3인권 두 가지 종류로 가격은 각각 14만원과 21만원이다.

패스를 구입하면 한 명당 7만원에 여행할 수 있다. 한 번 사용할 때 운임은 1만7500원 정도다. 평상시 서울~부산 KTX(5만9800원)를 이용할 때보다 최대 7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패스는 전국 주요 철도역과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선착순 1만명에게 판매 중이다.


한국철도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도착지가 동대구역인 경우 선착순 3000명(일 최대 300명)에게 위생키트와 대구 서문야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5000원권도 제공한다.

패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도 홈페이지와 여행주간 공식홈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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